나를 색으로 보면
눈에 띄는데 잡히지는 않는다
감추는 게 아니라, 아직 정리가 안 된 거예요.
눈에 띄는데 설명하긴 어려운 사람이에요. 다음에 뭘 할지 주변에서 잘 예측하지 못하죠. 그래서 같이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고, 늘 하던 얘기가 갑자기 다른 데로 튀어요. 예측이 안 되는 게 매력일 때가 있어요.
대신 가까워지고 싶은 쪽은 계속 헷갈릴 수 있어요.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면 어디까지 다가가도 되는지 알기 어렵거든요. 숨긴 적 없다고 생각해도 상대는 벽처럼 느낄 수 있죠. 다 보여주진 않아도, 지금 상태 정도는 말해줘도 좋아요.
속 말고 겉이 무슨 색인지 봐요 · 1분이면 끝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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