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운완
가운데 앉는 사람

모임에서 내 자리

가운데 앉는 사람

앞에 있는데 말은 덜 한다

가운데 앉은 게, 늘 편해서는 아니었어요.

자연스럽게 가운데 앉게 돼요.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시선이 그쪽으로 모이는 편이죠. 다들 이 사람 반응을 보고 웃을지 말지 정해요. 가만히 있어도 중심이 되는 사람이 있어요.

다만 중심에 있으면 마음대로 빠지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. 오늘은 조용히 있고 싶어도 다들 쳐다보고 있을 수 있거든요. 기대에 맞춰 앉아 있는 게 일처럼 느껴질 때도 있죠. 자리를 옮겨 앉아도 아무 일 안 생겨요.

나도 해보기

그 자리에서 나는 어디쯤 앉아 있나요 · 1분이면 끝나요

모임에서 내 자리의 다른 유형

판 여는 사람불 붙이고 사라지는 사람얼굴만 비추는 사람구석에서 조율하는 사람할 말만 하고 가는 사람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조용히 빠지는 사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