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임에서 내 자리
분위기만 올려놓고 빠진다
분위기만 올리고 가면, 분위기만 남게 돼요.
들어오는 순간 분위기가 확 올라가요. 어색하던 자리가 금세 풀리는 편이죠. 슬쩍 빠져도 남은 사람들은 이미 잘 놀고 있어요. 시작을 데우는 재능은 아무나 못 가져요.
대신 끝까지 있어본 적이 드물 수 있어요. 진짜 얘기는 대개 늦은 시간에 나오는데, 그때 이 사람은 없을 때가 많죠. 재밌는 사람으로만 남고 가까운 사람은 못 될 때가 있어요. 한 번쯤 마지막까지 있어보면 다른 게 보일 거예요.
그 자리에서 나는 어디쯤 앉아 있나요 · 1분이면 끝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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