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임에서 내 자리
시작을 만들고 끝까지 있는다
판을 연 사람도, 초대받고 싶어요.
모임은 대개 이 사람이 만들어요. 날짜 잡고 사람 모으고 자리까지 정하는 편이죠. 시작만 하고 빠지는 게 아니라 끝까지 남아 있어요. 판을 여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 일도 안 생겨요.
다만 매번 여는 쪽이다 보니, 안 열면 아무도 안 연다는 걸 알게 될 때가 있어요. 그 사실을 알고 나면 좀 지칠 수 있죠. 다들 좋아하는 자리가 누군가의 수고라는 걸 잘 모를 때가 많고요. 한 번쯤은 아무것도 안 하고 초대받길 기다려도 괜찮아요.
그 자리에서 나는 어디쯤 앉아 있나요 · 1분이면 끝나요
모임에서 내 자리의 다른 유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