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임에서 내 자리
말은 적은데 끝까지 있다
남아 있는 걸로, 대신한 말이 꽤 많았어요.
말은 적은데 끝까지 자리를 지켜요. 다 가고 둘 남았을 때 진짜 얘기가 나오는 편이죠. 그 시간을 지켜주는 사람이 이쪽이에요. 끝까지 있는 건 말보다 큰 표현이 될 때가 있어요.
다만 끝까지 있느라 정작 본인 얘기는 못 할 때가 많아요. 듣다 보면 시간이 다 갈 수 있거든요. 남아 있었다는 이유로 다들 괜찮은 줄 알기도 하고요. 남는 김에 한 번은 먼저 말을 꺼내봐도 좋아요.
그 자리에서 나는 어디쯤 앉아 있나요 · 1분이면 끝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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